지난해 외부감사대상 회사 3만3250곳···전년比 1500개↑
2022.01.27 12:00
수정 : 2022.01.27 12:00기사원문
2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1년 외부감사대상 회사 및 감사인 지정 현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외부감사대상 회사는 3만3250개사로 집계됐다.
외감법에 따르면 외부감사 대상은 직전 사업연도 말 기준 △자산총액 500억원 이상 △매출액 500억원 이상 △주권상장법인 및 해당 및 다음 사업연도 상장 예정 등의 요건을 충족하는 회사다.
이 중 주권상장법인은 2457개사, 비상장법인은 3만793개사였다. 각각 전년 대비 3.1%(75개사), 4.9%(1428개사)의 증가율을 보였다.
자산총액별로 보면 100억원 이상~500억원 미만이 2만1161개사로 전체 63.6%를 차지했다. 500억원 이상~1000억원 미만(4720개사, 14.2%), 1000억원 이상~5000억원 미만(3893개사, 11.7%) 등이 뒤를 이었다.
전년도 감사인을 이어 선임한 회사는 전체 76.4%인 2만5412개사였다. 변경 선임이 8.6%(2869개사), 신규 선임은 14.9%(4969개사)였다.
이 기간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가 감사인(회계법인)을 지정한 회사는 1969개사로, 전년(1521개사) 대비 29.5%(448개사) 늘었다. 사유별로 따져보면 주기적지정(674개사), 상장예정법인(481개사), 재무기준 미달(266개사), 관리종목(164개사) 등 순이었다.
taeil0808@fnnews.com 김태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