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욱 인천공항 사장 "출입국절차 개선 등 10대과제 추진"

      2022.01.27 14:48   수정 : 2022.01.27 14: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인천국제공항공사가 포스트 코로나에 대비한 미래공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출입국 인프라 개선, 재무건전성 강화 등 10대 중점과제를 선정해 적극 추진한다.

김경욱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은 27일 인천시 공항로 본사에서 진행된 '인천국제공항공사 창립 23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은 내용의 '2022년 10대 중점 추진과제'를 발표했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10대 중점 추진과제는 공항운영 정상화, 스마트 혁신 공항 경쟁력 강화, 지속가능 미래성장의 3대 추진방향으로 구성돼 있다"면서 "올 한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해 10대 과제를 차질 없이 추진함으로써, 올해를 코로나19 위기극복 및 인천공항 재도약의 원년으로 삼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공사는 인천공항의 스마트 방역 인프라를 기반으로 스마트패스(생체정보 활용 여객수속) 시범도입 등 비대면 스마트 서비스를 확충한다. 제2여객터미널에 코로나19 검사센터를 추가로 개설해 일 검사용량을 확대하고 향후 정부와 트래블버블 확대, 출입국절차 개선을 추진한다. 코로나19 이전 대비 60% 수준에 해당하는 일평균 여객 12만명회복에도 충분히 대응할 수 있는 출·입국 인프라를 확충할 계획이다.

또한 얼굴인식 등 생체정보를 활용해 여객수속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스마트패스 서비스를 올해 상반기중 착수하는 등 비대면 서비스를 강화해 여객편의를 제고하고 터미널 혼잡을 완화한다.

뿐만 아니라 △긴축예산 운영 및 경비절감 △해외사업 등 대체수익원 발굴 등의 자구노력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한 재무건전성 악화를 최소화함으로써, 연내에 월간 영업수지 흑자전환을 달성하고 부채비율을 100% 이내로 관리할 계획이다.


교통서비스 측면에서는 △내년 상반기 1터미널 장기주차장 자율주행셔틀 시범운행 △내년 하반기 증강현실(AR) 활용 스마트 교통안내서비스 도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한다. 올 상반기에는 상주직원을 위한 24시간 카셰어링 서비스 등 차세대 교통기술을 도입한다.

여기에 인천공항 내 도심항공교통(UAM) 이·착륙장(버티포트) 개발도 추진해 정부차원의 K-UAM 상용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안전 측면에서는 올 하반기 스마트 보안검색장비 확대도입 등 안전 최우선 경영 가치를 바탕으로 스마트 안전 플랫폼을 구현하고 4단계 건설현장 등에 선도적 안전관리모델을 구축해 중대재해 제로를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공사는 저탄소·친환경 공항운영, 사회 책임경영 강화를 통한 일자리 보호, 공항생태계 전반의 윤리경형 강화 등 환경·사회·지배구조(ESG)경영 고도화에도 나선다.


뿐만 아니라 인천공항 경제권 클러스터를 조성해 신규 항공수요 및 내국인 관광수요를 창출하고, 글로벌 문화예술 시설·콘텐츠를 유치하는 등 문화예술공항(Art-Port)으로서의 브랜딩을 강화해 미래성장동력을 지속 확보해나갈 계획이다.

kim091@fnnews.com 김영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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