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추진

      2022.01.27 16:04   수정 : 2022.01.27 16:0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지역기업의 생산성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22년 광주광역시 ICT 융합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스마트공장 보급·확산 지원사업'은 지역기업이 스마트 제조혁신을 추진할 수 있도록 사물인터넷(IOT)과 같은 첨단기술을 적용한 스마트공장 솔루션과 자동화 설비 구축 등을 중소벤처기업부와 광주시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는 총사업비 100억원(국비 80억원, 시비 20억원)을 투입해 광주지역 80여개 기업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비 인공지능, 빅데이터 등이 적용된 고도화 지원금을 최대 4억6000만원까지 지원하고, 지역 제조현장에 적합한 다향한 형태의 스마트공장 구축을 위해 대중소 상생형, 업종별 특화 스마트공장에 대해서도 지원을 확대한다.

광주시는 지난 26일부터 이틀간 광주테크노파크에서 스마트공장 도입 희망 기업과 공급 기업을 대상으로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선정된 기업에는 스마트 시범공장 견학, 재직자 교육훈련, 컨설팅, 관련 사업정책 등이 추가로 제공된다.

사업은 지원 유형에 따라 △일반형(기초, 고도화1, 고도화2) △대중소상생형(기초, 고도화1, 고도화2) △업종별특화형(기초, 고도화1)으로 나뉘며, 도입단계에 따라 사업비가 차등 지원된다.

일반형 중 기초와 고도화1은 광주테크노파크, 고도화2는 한국인공지능제조이니셔티브에서 운영하고, 대중소 상생형과 업종별 특화형은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추후 운영기관을 선정해 별도 공고할 예정이다.

신청자격은 공고일(27일) 현재 본사 또는 주사업장이 광주에 소재한 중소·중견 제조 기업이며, 신청기간은 공고일로부터 예산 소진시까지다.

참여기업은 서류상 요건을 검토한 후 기술성평가를 거쳐 선정하며, 자세한 내용은 광주시와 광주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 게재된 공고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기업의 스마트공장 도입 수준에 따라 지원사업을 세분화하고 다양한 형태로 스마트공장 도입을 지원하는 등 지역 기업의 수요를 적극 반영했다"며 "스마트 제조혁신을 통해 지역 중소기업이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역 중소기업이 많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시는 중소기업의 생산성 향상과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지역 스마트공장 도입 기업을 대상으로 국비 266억원, 시비 43억원 등 총 309억원을 투입해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을 위해 노력했다.


이를 통해 2018년까지 420개였던 스마트공장은 2019년 131개사, 2020년 201개사, 2021년 118개사가 늘며 올해까지 구축목표 990개사 대비 870개를 구축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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