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에서 춤추다가 MC보는 그녀, 유재석 자리 넘본다고?
2022.01.28 05:03
수정 : 2022.01.28 06:09기사원문
지하철에서 음악에 맞춰 춤을 추는 신한라이프 CF를 통해 인기를 끌었던 22살의 가상인간((Virtual Human) '로지'가 이번에는 인터뷰 진행자가 됐다.
오늘 28일 신한라이프 공식 유튜브 채널을 보면 로지는 MC로 등장해 방송인 홍석천, 최재철 전 외교부 기후변화 대사와 이야기를 나누며 인터뷰를 했다.
인터뷰는 반말로 진행됐는데 춤추고 노래하는 모습만 보여줬던 로지의 목소리도 처음 공개됐다.
로지는 유튜브 영상에서 신한라이프의 '놀라운 오늘이 내일로 이어지는 원더풀 라이프' 테마의 ESG(환경, 사회, 지배구조)를 3초 OX퀴즈 등 다양한 방식으로 풀어냈다. 로지는 신한라이프의 ESG 홍보대사다.
신한라이프 관계자는 "가상 모델의 역할이 단순히 이미지 브랜딩에 국한되지 않고 회사가 추구하는 가치와 메시지를 남다르게 전파할 수 있는 역할로 진화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로지'가 대중에게 알려지게 된 계기가 됐던 신한라이프 TV 광고와 뮤직비디오는 약 3000만PV를 기록할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다.
한편, '로지' 뿐만 아니라 다른 가상인간도 쇼호스트, 가수 등으로 그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LG전자가 만든 가상인간 래아킴은 가수로도 데뷔했으며 또 다른 가상인간 '리아'는 실시간으로 중계되는 '라이브쇼핑몰'에서 쇼호스트가 돼 김을 판매했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