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R 규제 피한 ‘실용적 하이엔드’ 오피스텔 눈길

      2022.01.28 10:01   수정 : 2022.01.28 10:01기사원문
그동안 대출 규제에서 자유로웠던 오피스텔이 새해부터 DSR 40% 직격탄을 맞게 됐다.

지난해 금융위원회가 발표한 '가계부채 관리 강화방안'에 따라 2022년 1월부터 오피스텔과 주상복합, 상가, 빌딩, 토지 등 비주택 담보대출도 2022년 1월부터 차주별 DSR 규제를 적용 받게된 것이다.

이에 따라 당장 이달부터 비주택 담보대출을 포함해 총 대출액이 2억원을 초과할 경우 DSR(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 40%를 적용 받게 된다.

당초 비주택 담보대출에 대한 DSR 적용은 2023년 7월부터 시행 예정이었는데, 1년 6개월이나 앞당겨 시행된 것이다

특히 올해부터 신규 분양하는 오피스텔의 잔금 대출에도 DSR 규제가 적용되면서, 수요자들의 자금 마련에 차질이 불가피해보인다.

이런 가운데 발 빠른 수요자들은 이미 모집공고를 낸 오피스텔 선점에 나서 이목이 집중된다.
2022년 1월 이전 입주자 모집공고를 낸 분양 단지들은 중도금 및 잔금 대출 관련해서 DSR 40% 규제를 받지 않기 때문이다.

■ DSR 미적용 ‘하이엔드 오피스텔’ 인기

1월 이전 모집공고 승인을 받은 오피스텔의 반사이익이 예상되는 가운데, 자산가들의 관심이 강남권 하이엔드 오피스텔로 집중하고 있다. 중도금과 잔금 대출을 활용하면 비교적 적은 금액으로 하이엔드 오피스텔 조기 선점이 가능하다는 판단에서다.

특히 강남권이라는 ‘상급지’ 입지 조건에 인피니티풀 등 고급 설계가 적용된 하이엔드 오피스텔은 향후 프리미엄 기대감도 높아, 대출을 활용한 레버리지 효과도 극대화할 수 있기 때문이다.

서초구 서초동에 조성되는 하이엔드 오피스텔 ‘더 그로우 서초’ 단지는 전통 부촌 서초동에 공급되는 주거용 오피스텔이면서, 인피니티풀과 스카이 피트니스 등 하이엔드 설계까지 적용한다.

서울시 서초구 서초동 일원에 조성되는 ‘더 그로우 서초’는 지하 7층~지상 19층 규모에 전용면적 49~100㎡의 주거용 오피스텔 221실로 구성된다.


단지는 기존 소형 오피스텔과 달리 투룸•3베이 중심으로 설계돼 강남권 소형 아파트 수요를 흡수할 전망이다. 특히 가족 구성원과 라이프 스타일에 따라 다양한 공간 활용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실거주 목적의 수요자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또 하이엔드 오피스텔에서는 보기 드문 200실 이상 대단지 설계로 관리비 부담도 낮췄으며, 전체 호실의 절반 이상을 정남향으로 배치해 채광을 극대화하고 우면산 조망도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지난해 12월 입주자 모집공고를 완료한 ‘더 그로우 서초’는 주택담보대출비율(LTV) 최대 70%까지 적용 받으며, DSR 2단계 규제도 피해 잔금 대출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강남구 신사동 일원에 마련돼 있으며, 사전 예약제로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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