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즈미디어, 북미 최대 스마트폰사 CCM 검사장비 공급 증가 "시장 점유율 확대 기대"
2022.01.28 11:03
수정 : 2022.01.28 11:0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즈미디어는 "샤프에 납품하는 북미기업용 센서시프트 광학손떨림보정(OIS) 검사장비 공급량이 증가하고 있다”며 “이에 따른 실적 성장 및 시장 점유율 확대가 가능할 것”이라고 28일 밝혔다.
센서시프트 OIS는 아이폰12 시리즈부터 적용된 기술이다. 기존 OIS와의 차이는 카메라 렌즈가 아닌 이미지 센서 자체를 안정시켜 흔들림을 보정한다는 점이다.
회사 측은 “신규 개발 기술인 센서시프트 OIS에 대한 검사장비 공급은 세계적으로 소수 업체만 대응이 가능하다”며 “이즈미디어는 OIS 및 카메라 검사장비와 관련해 약 80개의 특허를 보유 중”이라고 전했다.
이즈미디어는 지난 2002년부터 글로벌 고객사에 초소형카메라모듈 검사장비를 공급 중이다. 주요 해외 고객사로는 샤프, 폭스콘, 오필름 등이, 국내 고객사로는 엠씨넥스, 캠시스, 파트론, 나무가 등이 있다.
회사는 지난 24일 지난해 장비 사업부가 매출액 443억72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한 바 있다. 이는 전년 장비 사업부 실적인 216억9700만원보다 약 104.5% 증가한 실적이다. 견조한 시장 수요와 회사가 보유한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해당 사업부 성장이 급성장 중이라는 설명이다.
이즈미디어 관계자는 “보유 특허를 바탕으로 빠르게 기술 개발이 이뤄지는 고객사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해당 사업부 실적은 지속적으로 성장할 전망"이라고 강조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