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상 2가지
2022.01.28 17:20
수정 : 2022.02.16 23:1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종종 평소보다 모발이 더 많이 빠지는 것 같은 느낌이 들 때가 있죠. 탈모가 찾아온 건 아닌지 걱정하고 있다면, 우선 2가지 증상이 나타나고 있는지 확인해보세요. 이번 기사에서는 탈모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증상에 대해 알아봅니다.
두피가 간지럽다 & 모낭염이 늘었다
두피가 쉽게 기름지거나, 두피에 가려운 증상과 트러블이 동반되는 것은 대표적인 탈모 전조 증상입니다. 두피는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해 피지를 분비하는 특성이 있는데요. 두피에 피지와 미세먼지가 누적되어 모낭이 호흡하기 어려워질 경우, 두피는 새로운 모발이 자라나기 어려운 환경이 됩니다.
피지 등의 노폐물로 두피가 습해지면 세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조성될 수도 있습니다. 세균이 모낭과 연결된 미세혈관을 통해 두피 전체로 퍼질 가능성도 커집니다. 이로 인해 모발이 쉽게 빠질 만큼 약해져 탈모가 촉진될 수 있습니다.
일일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진다
정상적인 두피에서 빠지는 모발의 개수는 일일 약 50~100개입니다. 이는 모낭이 새로운 모발을 만들기 위해 수명을 다한 모발을 탈락시키는 것이므로, 자연스러운 신체 현상에 해당하죠. 매일 하던 샴푸를 이틀이나 사흘에 한 번 할 경우 평소보다 모발이 더 많이 탈락한 것처럼 보이는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하지만 하루 평균 100개 이상의 모발이 빠진다면 탈모를 의심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자연스럽게 빠지는 모발과 더불어 빠질 필요가 없는 모발까지 함께 빠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피에서 하루에 몇 개의 모발이 빠지는 알고 싶다면, 모발을 약 50개 정도 세어서 손으로 잡은 후 두피가 살짝 올라올 만큼 여러 번 당겨보세요. 빠지는 모발의 개수가 5개 이상이라면, 범위를 모발 전체로 확장했을 때 하루에 100개가 넘는 모발이 탈락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cyj7110@fnnews.com 조예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