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까지 수도권·중부 중심 '눈'..최대 3㎝
2022.01.30 09:56
수정 : 2022.01.30 09:5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설연휴 중인 1월 31일 밤부터 수도권과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눈이 내릴 전망이다.
기상청은 이날 중국 중부지방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다가 저녁부터 북쪽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을 받겠다고 예보했다.
기압골의 영향으로 이날 오후 6~12시 사이 수도권과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는 한때 눈이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적설량은 수도권, 강원내륙.산지, 충청권에서 1~3㎝이다. 전북, 전남권북부내륙, 울릉도·독도에는 1㎝ 내외의 눈이 쌓일 전망이다.
이들 지역에 눈이 아니라 비가 내린다면 강수량은 5㎜ 미만이 될 것으로 보인다.
눈과 비는 설날인 2월1일 새벽 잠시 소강상태에 들었다가 오전 중 다시 내릴 전망이다.
당분간 아침 기온은 영하권으로 춥겠다. 특히 경기북부와 강원내륙·산지, 충북북부, 경북북부내륙에는 아침 기온이 -10도 이하로 떨어지겠다.
아침 최저기온은 -12~ -1도, 낮 최고기온은 3~10도로 예보됐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기온은 서울 -6도, 인천 -5도, 춘천 -10도, 강릉 -2도, 대전 -8도, 대구 -6도, 전주 -6도, 광주 -4도, 부산 -1도, 제주 2도다.
예상 최고기온은 서울 4도, 인천 4도, 춘천 4도, 강릉 8도, 대전 7도, 전주 6도, 광주 8도 , 대구 8도, 부산 10도, 제주 10도다.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 권역이 '보통'으로 예상된다. 다만, 수도권·세종·충북·충남·전북은 밤에 일시적으로 '나쁨' 수준일 것으로 보인다.
ggg@fnnews.com 강구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