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 가리는 진짜 '코스크' 등장…"회식 때 마음 편하다" 리뷰도

      2022.01.30 10:36   수정 : 2022.01.30 10:36기사원문
한 업체가 출시한 '코스크'.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한 업체가 출시한 '코스크'. (업체 홈페이지 갈무리) © 뉴스1

(서울=뉴스1) 소봄이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장기화됐지만 여전히 마스크 착용에 따른 불편함이 제기되는 가운데 '코스크'가 출시돼 눈길을 끈다.

지난 29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진짜로 나와버린 코스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게시물에 따르면, 한 업체는 최근 코스크를 판매하기 시작했다.

코스크는 마스크로 입만 가리고 코를 내놓고 착용하는 것을 말한다.

업체는 "다수가 모인 곳에서 아무리 마스크를 잘 쓴다고 해도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마스크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운을 뗐다.


이어 "그 단점을 보완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자 코마스크인 코스크를 직접 생산했다"며 "다른 마스크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완성시켰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음식점, 카페 등에서 마스크를 내리지 않아도 보호와 동시에 섭취가 가능하다. 언제 어디서든 편안하게 나를 보호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덧붙였다.

또 업체는 외출 시에는 이 마스크 두 개를 겹쳐서 사용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총 10개가 들어있는 이 코스크 한 상자의 가격은 9800원이다. 색상은 오직 흰색뿐이다. KF80 필터를 사용해 식품의약품안전처의 인증도 받았다고 밝혔다.

소비자 두 명이 리뷰를 남기기도 했다. 한 소비자는 "밀착이 잘 돼 외식 시 유용할 것 같다"고 했고, 다른 소비자는 "회식 때 마음이 편하다"면서 별점 5개를 남겼다.


업체 측은 "구매와 소중한 후기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정확한 활용도를 알아주시고, 쓰임새를 잘 파악해 써줘서 감사하다"고 답글을 달았다.

그러나 이를 본 누리꾼들은 비난을 쏟았다.
이들은 "가관이다", "저거 살 정도로 걱정되면 외식을 하지 마라", "도대체 무슨 차단 효과가 있냐", "그냥 코스크하는 거랑 뭐가 다르냐"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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