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대통령, "北 중거리 탄도미사일 UN 안보리 결의 위배"

      2022.01.30 11:20   수정 : 2022.01.30 11: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와 관련, "한반도 비핵화와 한반도 평화 안정, 외교적 해결을 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에 대한 도전이자 유엔 안보리 결의에 위배되는 행위"라고 지적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전 9시25분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긴급 전체회의를 열고, 북한의 이날 발사체를 '중거리 탄도미사일'로 규정한 뒤 대책을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북한의 발사가) 2017년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서 장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로 이어지면서 긴장이 고조되던 시기와 비슷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또 "북한이 그동안 대화 의지를 표명하면서 핵실험, 대륙간탄도미사일 발사 유예 선언을 지켜왔는데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라면 모라토리엄 선언을 파기하는 근처까지 다가간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며 "이런 사항을 염두에 두고 논의하라"고 지시했다.


ssuccu@fnnews.com 김서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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