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미군기지 조기반환 ‘광폭행보’

      2022.01.31 01:00   수정 : 2022.01.31 01:0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의정부=강근주 기자】 황범순 의정부시 부시장은 18일 국무조정실 주한미군기지이전지원단에 들러 아직 반환되지 않은 주한미군기지 반환을 거듭 촉구했다.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서다.

의정부시 미군기지는 2007년부터 반환되기 시작해 2020년 12월 캠프 잭슨까지 8곳 중 6곳이 반환됐으나 가장 규모가 크고 주요 위치에 자리 잡고 있는 캠프 레드크라우드(83만6000㎡)와 캠프 스텐리만(245만7542㎡)은 아직도 반환되지 않고 있다.




캠프 레드크라우드는 주한미군 제2사단사령부가 주둔하고, 캠프 스텐리만은 헬기장 등 각종 시설이 배치됐으나 2018년부터 평택기지 이전사업에 따라 캠프 스텐리만의 일부 유류시설만 남기고 모두 이전돼 현재는 폐쇄된 상태다.

2021년 12월15일 행정안전부의 발전종합계획 변경 승인이 이뤄지면서 정부 정책사업인 대형 E-커머스 물류단지 조성 등 의정부시 미군반환 공여지개발 사업이 탄력을 받을 예정이다.


황범순 부시장은 30일 “모든 의정부시민이 원하고 있는 마지막 두 곳의 미군기지 반환을 통해 그동안 의정부시가 겪었던 불이익과 좌절을 털고 일어나 100년 먹거리 완성을 위한 베이스캠프로 조성할 수 있도록, 앞으로 관련기관을 방문해 주한미군기지 반환 및 의정부시 현안사항에 대해 지속 건의하겠다”고 강조했다.

kkjoo0912@fnnews.com 강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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