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 공개한 윤석열 "오바마 대통령과 같아…타고난 대통령감"
2022.02.02 10:38
수정 : 2022.02.02 16:50기사원문
(서울=뉴스1) 박기범 기자 =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자신의 MBTI(성격유형검사) 유형을 공개했다. 윤 후보 공약 홈페이지 '윤석열 공약위키'를 통해서다. 결과는 오바마 전 대통령,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배구선수 김연경과 같은 유형이었다.
지난 30일 '윤석열 공약위키'에서 AI(인공지능)윤석열은 '윤 후보의 MBTI 유형은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 "윤 후보의 MBTI는 ENFJ다. 찾아보니 정의로운 사회운동가라고 하더라"고 답변했다.
AI윤석열은 ENFJ 유형에 대해 "카리스마와 충만한 열정이 타고난 리더형이라고 한다. 또 사회정의 구현을 위해 위험에 맞서 싸운다고도 한다"면서 "역시 타고난 대통령감인가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같은 MBTI에 버락 오바마 전 미국 대통령도 있다"고 언급했다.
해당 유형으로 알려진 유명인으로는 오바마 전 대통령뿐만 아니라 미국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 배우 이정재와 정우성, 배구선수 김연경, 방탄소년단 지민 등이 있다.
정치인 중에서는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과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같은 유형으로 알려졌다.
MBTI는 미국 심리학자 캐서린 브릭스와 그의 딸 이사벨 마이어스가 정신분석학자 카를 융의 이론을 토대로 만든 성격유형검사 방식이다. 외향(E)-내향(I), 감각(S)-직관(N), 사고(T)-감정(F), 판단(J)-인식(P)의 8가지 지표를 조합해 응답자를 16가지 성격 유형 중 하나로 분류한다.
무료로 검사해볼 수 있는 웹사이트가 존재해 접근성이 높아지면서 젊은이들 사이에서 자신과 타인의 성향을 파악하는 수단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최근엔 일종의 놀이문화로 퍼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