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 신작 '홀라당!' 18~20일 첫선

      2022.02.02 23:57   수정 : 2022.02.03 07:4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독보적인 색깔을 보여주고 있는 현대무용단체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가 신작 '홀라당!'을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 무대에 올린다.

'홀라당!'은 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 공연예술 중장기 창작지원을 받아 제작되는 작품으로 일반인들과 함께 공연작품을 제작해보는 '마이리틀앰비규어스' 프로젝트를 통해 만들어졌다. '공연'이 만들어지는 과정을 관객들과 공유해보자는 아주 작은 아이디어에서 시작된 '마이리틀앰비규어스' 프로젝트는 제작과정을 기록하는 데에 그치지 않고 실시간으로 대중과 공유하는 방식으로 확장됐다.

일방향 소통이 아닌 양방향 소통을 지향하게 된 프로젝트는 그 수단으로 '마이리틀텔레비전'이라는 TV프로그램의 콘셉트를 차용하게 됐, 프로젝트에 참여할 일반인을 공개모집한 결과 50여 명의 일반인 제작진이 모집되었다.

공개모집된 50여 명의 일반인 제작진들은 각각 안무, 음악/음향, 무대기술/무대디자인, 조명디자인, 의상디자인, 홍보디자인/마케팅까지 총 6개의 파트로 나뉘어 작품의 시작부터 완성에 이르기까지 제작진으로서 참여하게 됐다.
또한 작품의 주제나 제목 등 작품의 굵직한 결정이 일반인 제작진들의 의견과 SNS를 통한 공개 투표로 이루어졌다.

'개인주의의 시대, 그럼에도 '함께하는 것'의 힘'을 주제로 한 앰비규어스댄스컴퍼니의 신작 '홀라당!'은 '어울림'에 대한 앰비규어스의 개념적 정의와 재해석을 보여준다.
'홀라당!'에서는 사람과 사람, 음악과 음악, 춤과 춤이 한 판 어우러지며 모두가 한 데에 섞이는 모습을 보여줄 예정이다.

jhpark@fnnews.com 박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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