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민선7기 4년 농식품 판매액, 평균 6조대
2022.02.03 09:08
수정 : 2022.02.03 09:0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안동=김장욱 기자】 경북도는 민선7기 4년 동안 '제 값 받고, 판매 걱정 없는 농업, 다 함께 잘사는 농촌'을 위해 농식품 마케팅을 지속적으로 추진, 4년 평균 판매액 6조원대에 진입하는 큰 성과를 올렸다고 3일 밝혔다.
지난 2014~2017년 4조7621억원이던 판매액은 민선7기 평균 5조9207원으로 연 1조2000억원 24% 증가했다고 덧붙였다.
이는 2018년 민선7기가 시작된 뒤 유무형의 영농인프라 정비와 함께 국내외 판로 개척에 힘을 쏟은 결과라는 평가다.
특히 2019년 설립한 재단법인 경북농식품유통교육진흥원을 통한 안전한 먹거리 제공과 안정적인 판로확보, 자문기구인 제2기 농식품유통혁신위원회의 농식품판매 전략자문과 유통혁신 역할을 이번 성과도출의 하나의 요인으로 꼽았다.
이를 바탕으로 코로나19로 농산물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농특산물 품앗이 완판운동 시즌Ⅱ를 추진해 2304억 원의 높은 판매고를 달성했다.
또 경북도 대표 온라인 쇼핑몰 '사이소'가 온라인 마케팅 성과에 힘입어 역대급 매출인 250억원을 달성했다.
또 대형 유통업체와 연계한 농산물 소비촉진행사, 농업과 기업간 연계 행사, 바로마켓 경북도점 확대 운영, 유통취약농가 판매 지원 등 오프라인을 통해서도 꾸준히 매출을 올렸다.
도는 올해 농산물 판매 대전환을 위해 공공배달앱(먹깨비) 연계 상생형 농식품 공급서비스를 도입해 데이터 기반 상생형 유통 플랫폼 구축하고, 시·군 쇼핑몰 한계 극복을 위해 사이소와 연계한 농식품 쇼핑몰 통합플랫폼 확대 구축할 방침이다.
또 밀키트 등 간편식품 지속 성장에 따른 뉴노멀시대 대응 간편식품산업 육성 전략 수립, 공공먹거리의 안정적인 공급과 소비 등 컨트롤타워인 경북 먹거리통합지원센터 건립 등 농식품 유통 혁신을 통한 판로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이철우 지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농업인은 생산에만 전념해도 제값 받을 수 있는 유통기반구축을 위해 전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라며 "제2의 신토불이 운동 겪인 농산물 품앗이 완판운동을 범국민 소비촉진 운동으로 확산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