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질자원연구원만이 잘할 수 있는 연구기능 강화"

      2022.02.03 14:24   수정 : 2022.02.03 14:2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지질자원연구원이 희귀금속과 기후변화, 화산·지진 등에 관한 연구기능을 강화한다. 지질자원연구원은 이를 위해 기존 기존 5연구본부 1지역센터에서 6연구본부 1지역센터 1실로 연구 조직을 개편했다.

지질자원연구원 이평구 원장은 3일 "이번 조직개편으로 팬데믹과 뉴노멀로 대표되는 글로벌 환경변화에서 국가·국민의 삶에 밀접한 지질자원연구원만이 잘 할 수 있는 연구기능을 집중하고 강화했다"고 말했다.



먼저 희소금속 탐사 및 재활용 기술의 상용화 추진을 위해 광물자원연구본부의 연구기능을 강화하고 자원활용연구본부를 분리·신설했다. 또한 전 지구적인 기후위기 대처와 정부의 탄소중립의 실현을 위한 실용화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를 신설했다.

이와함께 지질재해연구본부를 신설했다. 경주지진, 백두산 화산 폭발 위험, 도심지 산사태 발생 등 국민의 안전과 밀접한 한반도 지질재해의 예측과 신속 대응에 필요하다. 이외에도 안전관리전담부서인 '안전보안실'을 신설, 안전사고 예방과 '중대재해 제로의 연구원 안전의식'을 체질화한다.


우선 광물자원연구본부와 자원활용연구본부 분리·신설이다. 광물자원연구본부는 '스마트 마이닝 기술'을 국내 유망 지역에 맞춤형으로 적용해 전기배터리 핵심광물의 탐사·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이는 지질지원연구원만이 잘 할 수 있는 기술로 인공지능(AI) 및 빅데이터 기술, 드론 및 항공탐사, 3D 탄성파탐사기술 등을 융합·접목했다.

또한, 자원활용연구본부를 통해 국내 최고 수준의 전기차 폐배터리 핵심원료 재활용 기술을 필두로 한 자원 활용 순환기술로 희소금속 등 '핵심광물 원료 확보의 자립화' 기술연구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두번째, 기후변화대응연구본부 신설이다. 한반도 주변 해역의 대용량 이산화탄소 저장소 확보를 통해 대규모 이산화탄소 주입 및 저장효율(CCS) 혁신 기술개발을 중점 추진한다. 광물탄산화 기술을 연계한 산업계 맞춤형 탄소 포집, 활용 및 저장(CCUS) 기술개발의 상용화도 앞당길 계획이다. 이와함께 제4기지질의 연구기능을 강화해 기후변화 과거 추이 분석 및 예측에 특화된 최신 연구자료를 제공한다.

세번째, 지질재해연구본부 신설이다.
지질재해분야의 연구역량을 집중·강화해 지진, 화산, 산사태 등 복합적 지질재해의 선제적 대응을 통한 국민의 안전과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주도적 역할을 수행하고자 한다.

마지막으로 정부의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따른 안전보건확보 의무 강화 정책에 따른 '안전보안실' 신설이다.


이평구 원장은 "AI와 드론 등을 융합·접목한 지질자원 신기술의 적용을 통해 국내 희소금속의 개발과 활용, 기후변화대응, 지질재해분야라는 미래형 연구를 선도하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onarch@fnnews.com 김만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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