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서울병원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 개설, 치료돌입

      2022.02.04 10:13   수정 : 2022.02.04 10:1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대서울병원이 지난 3일부터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 병동’ 문을 열고 본격적인 치료에 돌입했다고 4일 밝혔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3일 오후 1시 코로나 19 환자 전담치료 병동인 71병동에서 병동 개설행사를 진행했다.

행사에는 유경하 이화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김한수 전략기획본부장, 김충종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 운영단장(감염관리실장), 이은화 이대서울병원 간호부원장 등이 참석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해 12월 24일 서울소재 대학병원으로는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돼 병동 개설준비를 끝내고 본격적인 치료에 들어갔다. 3일 기준으로 이대서울병원은 코로나19 환자 전담치료병상으로 75병상을 확보했다.


이대서울병원은 다음달 2일까지 순차적으로 병상을 늘려 총 167병상으로 중증, 준중증, 중등증 등 코로나 환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로 인한 감염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어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의 역할이 매우 중요해졌다”면서 “서울소재 대학병원 최초로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만큼 코로나19 환자의 치유를 위해 이대서울병원 의료진을 포함한 모든 구성원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코로나19 거점전담병원으로 지정된 이대서울병원은 2019년 개원 시 국내 대학병원 최초로 기준 병실을 3인실로 구성하고 모든 중환자실을 1인실로 하는 등 병원 감염 위험을 줄이고 있다.


이대서울병원은 지난 2020년 3월부터 2021년 4월까지 도보 및 드라이브 선별진료소를 운영해 1만6929명을 검사하는 등 의료 일선에서 코로나19 퇴치에 앞장서고 있다.

vrdw88@fnnews.com 강중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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