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만 가리는 K-방역 '코스크'...오미크론 폭증에도 해외에서 주목받는다?

      2022.02.04 10:30   수정 : 2022.02.04 14: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국내에서 생산중인 코만 가리는 '코스크'가 주목받고 있다. 코로나19 팬더믹(대유행)과 오미크론 변이로 마스크 착용이 일상이 된 가운데서다. 코스크는 한국어 '코'와 영어 '마스크'의 합성어다.



오늘 4일 영국 가디언은 코로나 바이러스가 인체에 침투하는 가장 쉬운 통로가 입과 코인 만큼 '코스크' 착용이 효과가 있다고 전했다.

또 가디언은 코스크 사용장소를 비롯해 가격, 종류, 과학적 효과 등도 보도했다.
매체는 '코마스크' 제조사와 유통업체 등을 구체적으로 언급했다. 10개 들이 한 박스가 9800원에 판매되고 있다고 했다.

호주 디킨대학교 건강변형연구소 역학과의 캐서린 베넷 교수는 "코만 덮는 마스크라서 이상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아무것도 없는 것보다는 나을 것이다"고 진단했다.

워싱턴포스트도 한국의 '코스크' 제품을 소개했다. 매체는 '코스크'의 가장 큰 용도는 식당이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지난달 29일 각종 온라인커뮤니티와 SNS에는 '진짜로 나와버린 코스크'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

이 게시물을 보면 '코스코' 제작업체는 "다수가 모인 곳에서 아무리 마스크를 잘 쓴다고 해도 여러 가지 상황에서 마스크를 내리는 경우가 많다"고 '코스코' 제작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그 단점을 보완해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자 코마스크인 코스크를 직접 생산했다.
다른 마스크들보다 더 많은 시간과 노력으로 완성시켰다"고 덧붙였다.



ck7024@fnnews.com 홍창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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