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 김원웅 광복회장 '횡령 의혹' 수사

시민단체가 고발한 김원웅 광복회장의 국회 카페 횡령 의혹 사건이 서울 영등포경찰서로 배당됐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시민단체 사법시험준비생모임이 김 회장과 광복회 전 간부 A씨 등 3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김 회장의 횡령 의혹은 지난달 일부 언론이 '지난 1년간 카페 운영 수익 4500만원을 김 회장이 의상 구매, 이발소 이용 등 개인 용도로 사용한 의혹이 있다'는 내용의 보도를 전하면서 불거졌다.

보수성향 시민단체 자유대한호국단도 이날 오후 김 회장을 배임 혐의로 서울경찰청에 고발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e-mail] 윤홍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