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5~6일 '우리동네 자가검사소' 5개소 운영

      2022.02.04 15:37   수정 : 2022.02.04 15: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여수=황태종 기자】전남 여수시는 현재 운영 중인 (임시)선별진료소 3개소에 이어 오는 5~6일 이틀간 자가진단키트를 활용한 '우리동네 자가검사소'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가검사소는 한려초교, 부영초교, 성산초교, 삼일중, 망마경기장 주차장 등 5개소에 설치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된다. 단 진단키트 조기 소진 시 운영시간이 단축된다.



이번 '우리동네 자가검사소' 운영은 코로나19 확진자를 선제적으로 판별해 지역 내 확산을 막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로 자가진단키트 1만5000개(개소당 3000개)를 활용해 무료로 검사를 진행하게 된다.

자가진단키트 검사 후 양성반응이 나오면 보건소 선별진료소로 안내해 유전자증폭(PCR)검사를 받도록 하는 방식이다.


시는 원활한 검사소 운영을 위해 보건 인력과 검사 보조인력 등 검사소별로 일일 7명을 투입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자가진단키트 이용을 어려워하는 분들이 적지 않다"면서 "설 연휴 기간 타 지역을 방문했거나 접촉자, 증상 의심자 등은 '우리동네 자가검사소'를 방문해줄 것"을 당부했다.

또 "이미 검사를 받은 사람이나 명절 때 접촉이 없는 사람은 '우리동네 자가검사소'를 방문할 필요가 없다"면서 "자가진단키트는 자택검사가 원칙인 만큼 집이나 사업장별로 자가검사를 진행하고, 키트 이용이 어려워 꼭 필요한 분들만 '우리동네 자가검사소'로 방문해주시기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수시는 4일까지 여수지역 약국에 자가진단키트 6만5000개를 추가 배정했다. 휴일에 자가진단키트를 구입할 수 있도록 '휴일지킴이 약국' 17개소를 운영한다.
또 코로나19 신속항원 검사를 받을 수 있는 동네 병·의원 10개소도 운영한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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