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영등포경찰서, '횡령 의혹' 김원웅 광복회장 수사

      2022.02.04 15:46   수정 : 2022.02.04 15: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서울 영등포경찰서가 국가 지원을 받고 운영한 국회 내 카페에서 횡령한 의혹을 받는 김원웅 광복회장 사건을 수사한다.

4일 경찰 등에 따르면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사법시험준비생모임(사준모)이 김 회장 외 2명을 업무상 횡령 혐의로 고발한 사건을 서울 영등포경찰서에 배당했다.

앞서 광복회 수익사업담당 업무를 담당했던 윤모 부장은 TV조선을 통해 김 회장의 지시로 지난 1년간 해당 카페 자금 약 4500만원이 사적 용도 등에 사용됐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보도 후 광복회는 공식 입장문을 통해 "사업 경험이 없는 김 회장은 사업 경험과 법률 지식이 풍부한 윤 부장을 믿고 수익사업에 관한 한 전권을 맡기다시피 했다"며 해당 사안은 업무인수인계에서 드러난 윤 부장의 개인 비리라고 반박했다.

beruf@fnnews.com 이진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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