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 중심 교통문화"...청주시, 2022년 교통안전시행계획 수립

      2022.02.06 09:17   수정 : 2022.02.06 09:17기사원문
기사내용 요약
5개 실천전략 20개 세부사업에 243억원
최근 3년 교통사고 발생·부상건수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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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충북 청주시는 사람 중심의 교통안전도시를 만들고자 '2022년 청주시 교통안전 시행계획'을 수립·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보행자 우선도시, 안전한 도로환경, 운수산업 모범도시, 교통문화 일류도시, 교통복지 지향도시 등 5개 실천전략을 짜 11개 과제와 20개 세부사업을 추진한다. 총 사업비는 243억원이다.



어린이보호구역 확대 및 정비는 내덕초, 북이초, 운천초 등 7곳을 대상으로 한다. 8억원을 들여 표지판과 과속방지턱, 노면표시, 미끄럼포장 공사를 한다.

노인보호구역은 용계2리 경로당, 석곡1동 경로당 등 4곳에 추진할 예정이다.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 반납자에겐 10만원이 충천된 교통카드나 청주페이를 지급한다. 올해는 70세 이상 면허 소유자 2만4000여명 중 3%가량의 반납을 유도할 계획이다.


또 교통사고가 잦은 내덕칠거리와 내덕사거리, 사천교사거리, 내덕동 시영아파트 정문 교차로는 차로를 조정하고 교통안전시설물을 보강한다.

시 관계자는 "경찰 등 유관기관과 유기적으로 협조해 교통사고 줄이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지난해 청주지역 교통사고 발생건수는 4099건으로 전년 대비 280건(6.4%) 줄었다. 2년 전에 비해선 756건(15.6%) 감소했다.

부상자수는 2019년 7725명에서 2020년 6687명, 2021년 6037명으로 줄었다.
이 기간 사망자수는 43명, 53명, 40명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도로교통공단의 교통안전지수 평가에서는 전국 기초단체 29위로 전년대비 3계단 하락했다.
한국교통안전공단의 교통문화지수 평가에서는 3계단 오른 11위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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