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개인투자조합 벤처투자 6300억 ‘역대최대’

      2022.02.07 12:00   수정 : 2022.02.07 17:27기사원문
벤처붐이 확산되며 개인투자자들도 벤처투자에 뛰어들고 있다.

7일 중소벤처기업부가 발표한 '21년도 개인투자조합(이하 조합) 결성' 실적 분석 결과, 지난해 조합 결성액은 2020년 3324억원 대비 2배 가까이 증가한 6278억원으로 집계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신규 결성 조합 수도 역대 최다인 2020년 485개 대비 약 2배 증가한 910개로 나타났다.



특히 개인 출자 비중이 급증했다.

중기부에 따르면 개인 출자자 수는 2020년 8162명 대비 2배 이상인 8519명 증가한 1만6681명이었다. 개인 출자액은 2020년 2393억원 대비 2.4배 증가한 역대 최대인 5763억원을 기록했다.

2021년 신규 결성된 조합을 결성금액별로 나누었을 때, 5억원 이상~10억원 미만의 조합은 309개로 전년(126개) 대비 약 2.5배 증가했다.


5억원 미만의 조합 비중은 매년 감소 중인 반면, 5억원 이상의 결성액이 큰 조합 비중이 점차 증가하고 있음이 확인된다.


개인투자자 조합은 초기창업 기업에 집중됐다.
지난해 조합의 신규 투자금액은 전년 대비 54.8% 증가한 4013억원으로 투자액도 역대 최대를 기록했으며, 투자기업 수는 최초로 1000개(1005개)를 넘어섰다.

강재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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