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아태지역 해저광케이블 9000㎞ 깐다
2022.02.07 17:47
수정 : 2022.02.07 17:47기사원문
7일 KT와 세빌스코리아는 서울 송파구 KT 송파사옥에서 아태 지역 신규 해저광케이불 구축 사업 공동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를 맺었다. 세부 사업 내용은 △글로벌 클라우드 사업자 및 통신사업자 유치 △해저 케이블 건설 △준공 후 운영관리 등의 공동 추진이다.
이번 MOU를 기반으로 양사는 한국과 일본, 대만, 인도네이사, 필리핀,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주요 6개 나라를 서로 연결하는 9000km 구간의 새로운 해저광케이블을 구축하고 운영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KT는 수십년 간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새로운 해저광케이블의 설계와 구축, 운영 등 사업 전반에 걸친 컨설팅을 제공, 전략적 투자자 역할도 수행할 예정이다. 세빌스코리아는 사업기획 및 수행, 투자자 유치, 계약, 인허가 진행 등 자산관리 서비스를 담당하기로 했다.
해저광케이블은 바다를 사이에 둔 대륙과 대륙, 나라와 나라 간 통신 등을 위한 핵심 시설이다. 국가 간 전송되는 데이터의 90%가 해저광케이블을 거친다.
jhyuk@fnnews.com 김준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