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지역 중소기업에 구조고도화자금 지원
2022.02.08 09:23
수정 : 2022.02.08 09:23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광주=황태종 기자】광주광역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을 도모하고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300억원 규모의 2022년도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지원 대상은 광주시에 사업장을 둔 중소기업으로, 제조업 전업률 30% 이상인 제조업체와 제조업 관련 서비스업체, 지식산업센터 건설업자 등이다.
지원 한도는 시설자금은 10억원(3년 거치 5년 균분상환), 운전자금은 3억원(1년 거치 2년 균분상환)이다.
신청 기간은 8일부터 자금 소진 시까지이며, 지원을 받고자 하는 중소기업은 광주경제고용진흥원 홈페이지에 온라인으로 신청한 후 융자지원신청서, 사업계획서, 최근 연도 결산재무제표 등을 작성해 방문 또는 우편 접수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시 홈페이지 고시·공고에서 중소기업 구조고도화자금을 검색하거나, 광주경제고용진흥원 중소기업자금지원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광주시는 지난 1994년부터 중소 제조업 관련 기업에 매년 300억여원 규모의 중소기업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자금은 기업의 창업지원 및 경쟁력강화 사업 등에 사용되고 있다.
자금이 필요한 기업은 서류접수와 심사 후 광주은행을 비롯한 9개 은행(광주, 국민, 기업, 농협중앙회, 산업, 신한, 씨티, 우리, 하나)에서 자금을 대출받게 된다.
손항환 시 기업육성과장은 "지난 1월 경영안정자금 지원에 이어 중소기업의 생산과 서비스 기반 고도화를 위해 구조고도화자금을 지원한다"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중소기업의 경영안정과 경쟁력 강화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