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주시, 전국 최고 전문 농업인 양성 총력
2022.02.08 09:25
수정 : 2022.02.08 09:2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영주=김장욱 기자】 경북 영주시가 전국 최고 전문 농업인을 양성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오는 18일까지 지역 농업을 선도하는 농업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농업전문교육 프로그램' 교육생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지역 농업기술의 신속한 보급으로 농업인 소득증대와 경쟁력 향상에 중점을 두고 농업 전문품목 양성(3과정), 신규농업인 양성(4과정), 농업자격증(2과정), 청년농업인 육성(2과정) 등 4개 분야 11개 과정을 개설했다.
올해는 특히 코로나 상황에 따라 온라인 교육 전문플랫폼을 활용해 온·오프라인 수업으로 유연하게 대처하고, 대면교육 시 철저한 방역활동을 통해 안전에 초점을 맞춘 양질의 교육과정을 제공할 방침이다.
교육과정은 △농업인대학 2과정 100명 △애플스쿨 100명 △신규농업인 영농정착 교육 3과정 90명 △신규농업인 현장실습 30명 △농업자격증반 교육 2과정 60명 △청년농업인 올인원 컨설팅 20명 △청년농업인 병해충 방제용 드론 교육 5명이다.
올해 처음 개설된 친환경대학 과정은 친환경농업 실천과 지속가능한 농업을 주도할 핵심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됐으며, 농업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노하우를 갖춘 최고의 전문가를 초빙해 연 100시간 교육이 이뤄진다.
애플스쿨은 으뜸의 맛을 자랑하는 영주사과 재배농가 100명을 대상으로 품종 선택에서부터 병충해 정보와 방제법, 생육시기별 재배관리와 유통핵심전략 등 깊이 있는 심화과정으로 전 과정이 운영된다.
신규농업인 영농정착교육은 영농경력 5년 이내 신규농업인을 대상으로 식량, 과수, 원예, 현장실습 4개 과정(과정당 30명)으로 편성해 성공적인 영농정착을 도울 계획이다.
또 청년농업인 올인원 컨설팅과 병해충 방제용 드론교육은 농업기술 현장교육과 전문가 컨설팅, 농업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무교육 중심으로 구성, 전문업체 위탁교육으로 이뤄진다.
장욱현 시장은 "인구감소와 기후변화, FTA 등으로 지역 농업의 불확실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면서 "농업 트렌드에 맞는 다양한 교육과정 개발과 농업인 맞춤형 작목 전문교육으로 농업경쟁력 향상과 지속가능성 확보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gimju@fnnews.com 김장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