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장애인 제과·제빵 '직업재활시설' 운영시작

      2022.02.08 09:46   수정 : 2022.02.08 09: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성남=장충식 기자】 경기도 성남시는 발달장애인들이 빵과 과자를 만드는 직업재활시설인 ‘할렐루야 보호작업장’이 중원구 상대원동 중앙인더스파이2 6층에 설치돼 운영을 시작했다고 8일 밝혔다.

191.6㎡ 규모인 할렐루야 보호작업장은 제과·제빵 실습 시설과 재활 프로그램실, 상담실 등을 갖췄다.

사회복지법인 할렐루야 복지재단과 할렐루야 교회가 최근 3개월간 5억원을 들여 설치했다.



연간 20명의 직업재활시설로 운영해 성남시에 사는 만 18세~40세의 발달장애인을 대상으로 한 제과 제빵 기초, 기능훈련, 직업생활 기초훈련이 이뤄진다.

성남시는 지난해 12월 재단 측이 신청한 발달장애인 직업재활시설 설치를 승인했으며, 올해 11월부터 연간 4억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성남지역 발달장애인은 시 등록장애인 3만6097명 가운데 10%인 3616명이다.

이번 할렐루야 보호작업장 개소로 성남지역 장애인직업훈련시설은 가나안 근로복지관, 샛별재활원 등을 포함해 모두 11곳으로 늘었다.


이들 시설에선 장애인 296명이 직업 적응훈련을 받고 있다.

jjang@fnnews.com 장충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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