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온, 신개념 건기식 '닥터유 면역수'로 음료 공략 강화

      2022.02.08 11:51   수정 : 2022.02.08 11:5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오리온이 물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며 생수 시장 공략을 위한 차별화 전략을 펼친다.

오리온은 면역기능에 필요한 아연을 물처럼 마시며 쉽게 채울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한다고 8일 밝혔다. 무색, 무취 물 형태의 건강기능식품은 닥터유 면역수가 국내 최초다.



닥터유 면역수는 식약처 인정 기능성 원료인 아연을 함유해 정상적인 면역기능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530mL 기준 아연 5mg을 담았다.
일상 속에서 간편하게 마시면서 아연을 보충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하루에 1병, 물처럼 마시거나 음식 등과 함께 음용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다.

오리온은 건강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면역 관련 건강기능식품의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에 주목했다고 제품 개발의 배경을 전했다. 생활 속에서 보다 간편하게 섭취할 수 있도록 기존에 없던 물 타입의 제품을 만들기로 결정하고, 1년여 간의 연구 끝에 최적의 아연 배합을 개발해 닥터유 면역수를 선보이게 됐다는 설명이다.

오리온은 오는 14일부터 닥터유 면역수를 공식 앱과 홈페이지에서 판매한다. 건강관리에 관심이 많은 소비자들이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대형마트와 편의점, 이커머스 등으로 판매처를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닥터유 면역수를 생산하는 오리온제주용암수 공장은 지난해 10월 식약처 우수건강기능식품제조기준인 'GMP 인증'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식품안전경영시스템 FSSC 22000 인증, HACCP 인증, 할랄 인증 등도 완료했다. 아울러 법적 기준보다 더 많은 90여개 항목의 자체 검사를 진행하며 엄격한 품질관리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는 회사 측 설명이다.

오리온 관계자는 "물처럼 간편하게 마시면서 면역기능을 챙길 수 있는 닥터유 면역수를 출시함으로써 다양한 제품 라인업을 갖추게 됐다"며 "제주 청정 수자원인 용암해수와 기능성 원료를 활용한 제품 개발에 집중해 소비자에게 더 좋은 물을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리온은 음료 사업을 그룹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삼고 제주 용암해수를 원수로 사용해 만든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판매하고 있다. 용암해수는 화산암반층에 여과된 바닷물이 육지로 스며든 물이다. 미네랄이 다량 함유되어 있는 점이 특징이다. 물에 녹아있는 칼슘, 마그네슘 함량을 나타내는 경도는 200mg/L로, 경도가 높은 '경수'에 해당한다.
닥터유 제주용암수는 제주특별자치도법에 따라 혼합음료로 판매되고 있다.

오리온은 '경도가 좋은 물의 선택 기준'이라는 메시지를 강조하며 닥터유 제주용암수를 앞세워 국내 경수시장도 개척하고 있다.
최근에는 라벨을 없앤 환경 친화적 포장 적용을 통해 분리배출 편의성과 재활용 효율성을 높인 '닥터유 제주용암수 무라벨'을 출시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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