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쇼트 개인 최고점...4위로 프리 진출

      2022.02.08 14:42   수정 : 2022.02.08 14:4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21·고려대)이 쇼트프로그램에서 4위를 차지하면서 프리 스케이팅 진출권을 획득했다.

차준환은 8일 중국 베이징 캐피털 실내경기장에서 열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54.30점, 예술점수(PCS) 45.21점, 총점 99.51점을 기록해 4위에 올랐다. 차준환은 출전 선수 29명 중 24명에게 부여하는 프리스케이팅 진출권을 여유 있게 확보했다.



이날 전체 23번째로 출전한 차준환은 한 차례 쿼드러플(4회전) 점프를 완벽하게 뛰는 등 '클린 연기'를 선보이며 쇼트프로그램 개인 최고점을 갈아치웠다.
지난달 4대륙 선수권대회에서 작성한 98.96점을 0.55점 끌어올렸다.


한편 쇼트 1위는 미국 네이선 첸(113.97점), 2위 일본 카기야마 유마(108.12점), 3위 일본의 우노 쇼마(105.90점)다.
올림픽 3연패에 도전하는 일본의 하뉴 유즈루는 첫 점프에서 실수하면서 95.15점으로 8위를 기록했다.

junjun@fnnews.com 최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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