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우산업, LG전자 전장부문 2년만에 신규수주 20조 전망에 '강세'
2022.02.09 09:20
수정 : 2022.02.09 09:20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현우산업이 LG전자의 전장(자동차 전자장비)사업 신규 수주가 최근 급증했다는 소식에 강세다.
9일 오전 9시 20분 현재 현우산업은 전일 대비 370원 (+6.85%) 상승한 577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재계 등에 따르면 LG전자의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만 2년(2020년~2021년)간 신규 수주 한 규모는 약 20조원으로 추정된다.
LG전자의 전장(자동차 전자장비)사업이 최근 신규 수주 규모가 크게 늘면서 본격적인 성장 궤도에 올랐다는 평가다. 때문에 시장에선 전장사업을 담당하는 VS사업본부가 급격한 성장세를 바탕으로 올해 흑자전환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VS사업본부의 급격한 성장세엔 △인포테인먼트(VS사업본부) △차량용 조명 (ZKW) △전기차 파워부품(엘지 마그나 이파워트레인) 총 세개 축을 기반으로 하는 전방위적 투자가 뒷받침됐다는 분석이 나온다.
이같은 소식에 LG전자와 LG디스플레이에 디스플레이, 자동차·전기차 전장 생산업체에 PCB를 공급중인 현우산업에 관심이 몰린 것으로 관측된다.
현우산업은 전자부품(전자장치에 사용되는 회로)을 탑재하는 기판인 PCB생산업체다. 국내외 디스플레이, 자동차·전기차 전장 생산업체에 PCB를 공급하고 있다. 이 회사의 주 고객사는 LG전자, LG디스플레이다. 전장용 PCB는 현우산업의 고객사인 LG전자 VS사업부, 현대캐피코, 휴맥스 오토모티브 등을 통해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akim@fnnews.com 김경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