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승객 4명 중 1명은 에어부산 탔다

      2022.02.09 09:41   수정 : 2022.02.09 09:41기사원문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이용한 승객 4명 중 1명이 에어부산을 이용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국토부 항공정보포털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국내 8개 항공사가 총 269회 운항했으며 2만8607명의 탑승객이 이용했다.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은 다른 나라에서의 별도 착륙과 입국 없이 출국공항으로 다시 돌아오는 국제선 운항 상품으로 일반 해외 여행자와 동일한 면세한도가 적용된다.



에어부산은 이 중 67회(24.9%)를 운항했고 7727명(27%)의 탑승객을 태워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많은 운항편과 탑승객 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에어부산은 김해공항에서 27회, 김포공항에서 20회, 인천공항에서 20회 운항했으며 전체 평균 탑승률은 81%였다.
같은해 무착륙 학습비행까지 출시해 총 49회를 운항하며 학생 약 4000명을 실어 날랐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무착륙 비행 원조답게 다채로운 기내 이벤트와 다양한 면세 구매 혜택, 차별화된 상공 안내 서비스 등이 탑승객들의 큰 만족으로 이어져 가장 많은 이용객을 기록하게 됐다”며 “올해도 고객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제공해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에어부산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이용객의 성별은 여성이 64%, 남성이 35%, 소아가 1%로 여성 탑승객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국제관광비행을 탑승하면 면세품 구매가 가능한 점이 여성 승객들의 마음을 더 움직인 것으로 풀이된다.
연령대별로는 40대가 30%로 제일 많았으며, 30대(24.7%), 50대(17.3%), 60대(12.6%), 20대(7.3%), 기타가 뒤를 이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권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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