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델 3관왕·방탄소년단 수상불발...브릿어워즈

      2022.02.09 09:48   수정 : 2022.02.09 09: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년 연속 영국 최고 권위의 음악 시상식 '2022 브릿 어워즈'에 후보 지명됐으나 수상은 불발됐다.

8일(현지시간) 영국 BBC 등 외신에 따르면 방탄소년단은 이날 오후 런던 O2 아레나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에서 '인터내셔널 그룹' 부문에 올라 세계적인 그룹 '아바'를 비롯해 이탈리아 록밴드 '모네스킨', 미국 R&B 듀오 '실크소닉', 미국 인디밴드 '워 온 드럭스' 등 쟁쟁한 뮤지션들과 경합했다.

하지만 트로피는 한국계 미국 래퍼 겸 싱어송라이터 앤더슨 팩과 미국 팝스타 브루노 마스가 결성한 프로젝트 듀오 '실크 소닉(Silk Sonic)'에게 돌아갔다.



영국음반산업협회에서 주관하는 브릿 어워즈는 1200명 이상의 라디오, TV DJ 및 진행자, 방송사 임원, 음반 제작사 대표, 언론인 등 음악 산업 전문가로 구성된 패널의 투표로 선정된다.
올해 처음으로 성별 구분없이 수상자가 선정됐다.

올해 시상식은 아델이 독식했다.
'이지 온 미'로 올해의 노래를 받았으며 '30'으로 올해의 앨범과 올해의 아티스트까지 주요상 3개를 휩쓸었다.

jashin@fnnews.com 신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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