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라사이언스, 세계최초 간이 인공호흡기 개발 진행 중
2022.02.09 11:07
수정 : 2022.02.09 16:27기사원문
9일 오전 11시 2분 현재 테라사이언스는 전 거래일 대비 75원(3.74%) 오른 2220원에 거래 중이다.
이날 업계에 따르면 방역당국이 지난 7일부터 일반관리군에게 1일 1회 모니터링과 재택치료키트 배송을 제공하지 않기로 했다.
지난 7일 다음카카오에 따르면 산소포화도 측정기 검색량은 전날보다 약 2.3배가량, 자체 쇼핑플랫폼 내 노출 수는 4배 정도 증가했다. 네이버에서도 검색량은 2.6배가량 늘었다.
방역당국은 그간 산소포화도(헤모글로빈과 결합된 산소의 양)를 주기적으로 점검해 94% 미만일 경우 호흡곤란 상태로 보고 병원이송 등의 조치를 취해 왔다. 이제 재택치료키트를 받지 못하는 일반관리군은 확진 후에 산소포화도를 점검할 방법이 없다 보니 스스로 구매에 나선 것이다.
간이 인공호흡기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는 제품이다. 코로나19가 폐렴을 비롯한 중증 호흡기 질환을 유발하기 때문에 많은 국가가 인공호흡기를 긴급 요청하고 있지만, 고가일 뿐 아니라 생산 절차가 복잡해 공급 부족이 심화한 상태다.
앞서 2020년 테라사이언스는 연세대학교 산학협력단과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해 강남세브란스병원 호흡 재활센터 강성웅 교수가 특허 출원한 한국형 간이 응급 인공호흡기 인허가 및 생산을 담당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