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 자운지구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11억여원 투입
2022.02.09 17:18
수정 : 2022.02.09 17:18기사원문
9일 홍천군에 따르면 올해 내면 자운지구의 고랭지밭 흙탕물 저감을 위해 ’주민참여형 농촌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에, 홍천군은 올해부터 오는 2024년까지 국비 5억8000만원, 도비 1억7400만원, 군비 4억600만원 등 총 11억6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할 계획이다.
이에 원초적 흙탕물 발생원인인 경작지에서 저감하는 비구조적 방식의 저감사업인 ’주민참여형 농업비점오염 집중관리사업‘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는 내면 자운 1, 2, 3, 4리 마을 60여개 농가가 참여한다.
한편, 흙탕물 문제로 자운리, 창촌리, 광원리 등 자운지구는 지난 2007년 8월 환경부에서 비점오염관리지역으로 고시, 현재까지 국비 등 약 300억원을 투입해 저감시설과 흙탕물 사후관리를 위한 침사지 등 구조적 저감 시설 약 300여 곳을 설치해 관리하고 있다.
허필홍 홍천군수는 “주민참여형 사업에 많은 농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반영해, 현재까지 추진하던 구조적 방식의 흙탕물 저감 사업과 함께 비구조적 방식의 사업 병행 추진으로 오랜 흙탕물 문제를 해결해 공공수역의 수질개선 및 상·하류 지역 갈등 해소의 계기가 되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syi23@fnnews.com 서정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