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체력 농구부’ 막내 라인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의 인터뷰가 베일을 벗었다.JTBC 신규 예능프로그램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이하 마녀체력 농구부)’ 측은 9일 ‘막내 라인’ 허니제이, 옥자연, 임수향의 서면 인터뷰를 공개했다.먼저 댄스 크루 홀리뱅의 리더 허니제이는 ’스우파’ 이후 첫 고정 예능으로 ‘마녀체력 농구부’의 선수단에 합류했다.
특히 27살에 천식을 진단받은 것으로 알려진 허니제이는 농구를 통해 만성 천식을 극복하겠다는 각오를 다져 주목을 받은 바 있다.이에 대해 허니제이는 “땀 흘리면서 달린 건 정말 오랜만이라 행복했다”며, “마음은 더 뛰고 싶은데 숨이 턱까지 차오를 때는 천식이라는 것이 너무 억울하고 화가 나기도 했다. 하지만 나의 한계와 부딪혀 볼 생각”이라고 다짐했다. 나아가 그는 “힙합을 좋아하는 나에게 농구는 상징적인 스포츠다. 멋있게 코트를 달리는 내 모습을 혼자 상상하면 욕심이 나기도 한다”며 ‘농구 여전사’를 꿈꾼다고 털어놓았다.그런가 하면 허니제이는 에이스를 묻는 말에 돌연 “사실 내가 에이스일 줄 알았는데 큰 착각이었다”고 고백하며 멤버들에 대한 칭찬을 쏟아냈다. 이어 “나도 열심히 할 것이다”라고 포부를 덧붙이기도.‘막내라인’ 배우 옥자연은 첫 고정 예능으로 농구 스포츠 예능을 택했다. 옥자연은 “예능에 대한 부담은 없었다. 되레 스포츠 예능이라면 뭐든 할 의향이 있었고 마침 ‘마녀체력 농구부’에서 섭외가 들어와 덥석 물었다”고 말해 활약을 기대케 했다. 또한 그는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모습보다는 허당미를 많이 보여드릴지도 모르겠다. 동시에 악착같은 면, 끝까지 집중하는 모습도 보여드릴 것 같다”고 전해 극 중에서 볼 수 없는 새로운 모습을 예고했다.또한 옥자연은 “첫 녹화 후 몸살이 나서 링거를 맞았다”고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히기도. 그는 “스포츠에 진심이다. 어릴 때 운동장에서 축구를 하는 남자애들을 부러워했다. 작년에 열렸던 ‘도쿄 올림픽’을 보면서 감동도 많이 받았다. 그 스포츠 정신을 배우고 싶다. 멘탈이 쉽게 부서지는 편인데, 운동을 통해 몸도 마음도 강해지고 싶다”고 토로했다.끝으로 ‘마녀체력 농구단’의 막내 임수향은 “팀워크가 가히 최고”라고 단언해 눈길을 끌었다. 임수향은 “촬영이 기다려진다. 하도 웃어서 광대가 아플 정도다. 많은 언니들이 생긴 것 같아서 너무 좋고 문경은 감독님, 현주엽 코치님, 정형돈 매니저님 모두 정말 따뜻하고 좋으시다”며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이어 “평소에는 농구에 대해 전혀 관심이 없었는데 요즘은 농구와 관련된 영상도 찾아보고 농구화나 관련 용품들을 찾아보고 있다”며 열정을 드러내기도 했다.특히 드라마 촬영과 농구 연습을 병행 중이라는 임수향은 “스케줄이 너무 타이트 해 더 많은 에너지를 쏟지 못하는 것이 아쉽다”며 “내가 이 정도로 못 할 줄은 몰랐다.
제일 어리니 체력적으로 괜찮지 않을까 생각했는데 최약체더라. 막내로서 분발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나아가 분위기 메이커로서 열심히 하겠다”며 의지를 다졌다.한편, 부상과 스케줄 속에서도 열정을 보이는 ‘막내 라인’의 활약에 귀추가 주목되는 가운데, JTBC ‘마녀체력 농구부’는 오는 15일 밤 9시에 첫 방송한다.seoeh32@fnnews.com 홍도연 인턴기자 사진=JTBC ‘언니들이 뛴다-마녀체력 농구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