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팡 프레시백·싱귤레이션 등 '친환경 배송시스템' 앞장

      2022.02.09 17:38   수정 : 2022.02.09 18:20기사원문
쿠팡이 제품 포장 프로세스를 전문적으로 연구하는 '패키징팀'을 운영을 통해 친환경 배송 시스템 구축에 앞장선다.

온라인 쇼핑의 모든 단계를 친환경적으로 구축하기 위한 쿠팡의 노력의 일환이다.

쿠팡은 포장재 부피 저감과 원재료 개선을 통해 환경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패키징팀을 9일 소개했다.



쿠팡 패키징 팀은 과도한 포장을 줄여 환경을 보호하는 한편 고객에게 안전하게 상품을 전달할 수 있는 배송 방법 등을 통합적으로 연구하는 조직이다.

신선식품 배송에 사용되는 보냉팩인 쿠팡 프레시백을 개발하고, 재사용 프로세스를 구축한 것도 패키징팀이다.
물류센터와 배송 인프라를 직접 운영하는 쿠팡은 프레시백 회수 및 재사용 시스템 구축이 용이하다. 쿠팡 패키징 팀은 현재 70% 수준인 신선식품 프레시백 사용률을 80%까지 올리는 것을 장기적인 목표로 하고 있다.

박스 등 일회성 포장재를 줄이기 위한 연구에도 적극적이다.
일반 온라인 쇼핑몰은 배송을 택배사에 의뢰하기 때문에 두꺼운 상자에 완충재 등으로 과잉 포장해 제품을 보낼 수밖에 없다.

쿠팡은 얇은 비닐팩으로 제품을 포장해 같은 지역에 배송되는 제품끼리 플라스틱 토트상자에 담아 배송하는 '싱귤레이션' 프로세스를 운영 중이다.
싱귤레이션 프로세스로 쿠팡의 전체 배송 중 일회성 박스 포장 비율은 20% 미만을 유지하고 있다.

김주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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