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대 이강호, 국가기술자격증 19개 취득 '화제'

기사내용 요약
고교서 12개, 군에서 2개, 대학서 5개…"졸업 전까지 30개 목표"

19개 국가기술자격증을 딴 이강호 씨 (사진=구미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졸업 전까지 국가기술자격증 30개를 취득하는 게 목표입니다."

구미대학교 기계자동차공학부 2학년에 재학 중인 이강호(24) 씨가 국가기술자격증을 다수 취득해 관심을 끈다.

10일 구미대에 따르면 이 씨는 고등학교 때부터 지금까지 국가기술자격증 19개를 취득했다.

그는 중학생 때부터 지게차, 굴삭기 등에 관심이 많아 관련 서적을 읽었다.

김천생명과학고등학교 산업기계전공에 진학하면서 각종 자격증 취득에 도전했다.

고등학교 1학년 때 지게차, 굴삭기, 불도저 운전기능사와 유통관리사 자격증을 땄다.

다음 해에는 천공기운전기능사, 롤러운전기능사, 제한무선통신사, 농기계운전·정비기능사 등을 취득했다.

고교 졸업 전까지 특수용접기능사, 조경기능사, 도로교통안전관리자 등을 추가해 자격증 12개와 공인자격증 4개를 보유했다.

군에 입대해서는 자동차정비기능사와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격증을 땄다.

전역 후 학업을 이어가라는 부모님의 권유로 그는 구미대 기계자동차공학부에 입학했다.

대학에 진학하면서 기술자격증 취득은 계속됐다.

1학년 때 건설기계정비기능사, 자동차보수도장기능사, 용접기능사, 공유압기능사 등을 취득하면서 지금까지 19개 국가기술자격증을 취득했다.

졸업 전까지 기능사 14개, 산업기사 자격증 10개를 목표로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이 씨는 "다양한 기술 자격증을 취득해 졸업 후 기계·자동차 분야 전문 기능장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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