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산업, '중국판 테슬라' 패러데이퓨처와 위탁생산 ㈜명신과 관계사 부각

      2022.02.10 09:08   수정 : 2022.02.10 16:35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중국판 테슬라'로 불리는 패러데이퓨처(FF)의 차세대 전기차를 생산한다는 소식에 명신산업과 엠에스오토텍이 강세다. 명신산업과 ㈜명신은 엠에스 오토텍의 자회사로 두 회사는 관계사다.

10일 오전 9시 5분 현재 명신산업은 전 거래일 대비 750원(3.07%) 오른 2만5200원에 거래 중이다.



패러데이퓨처는 9일(현지시간) ㈜명신과 두 번째 전기차 모델 'FF81' 위탁생산 및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계약 기간은 FF81 양산이 시작되는 시점부터 9년이다.

이번 계약은 양사가 지난 2020년 맺은 전기차 생산·유통 업무협약(MOU)의 일환이다. 명신이 생산 공장으로 활용하는 GM군산공장의 생산능력이 연간 27만 대 수준임을 감안했을 때 최소 20만 대 이상일 것으로 관측된다.

명신은 자동차의 차체 부품을 제조하는 회사다.
핵심 기술인 '핫 스탬핑 공법'을 통해 차체 부품을 경량화하고 조립업체에 납품한다. 현대차와 기아자동차를 비롯해 미국 테슬라, 중국 BYD(비야디) 등이 주요 고객사다. 최근에는 이집트 승용차 제조 국영기업 ‘NASCO’와 전기차 개발협력을 위한 의향서도 체결하는 등 고객사를 다변화하고 있다.

패러데이퓨처는 지난 2014년 중국의 일론 머스크로 불린 자웨이팅이 설립한 전기차 업체다. 올해 3·4분기 첫 양산차인 고급 전기차 ‘FF91’ 출시를 계획하고 있다.

이태규 명신 대표이사는 "패러데이퓨처와 함께 전기차 산업의 미래를 만들어 가고 소비자들에게 최고 품질의 제품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명신산업은 엠에스 오토텍의 자회사로 주로 테슬라의 차체를 납품하는 기업이다.
명신과 관계사다.

kmk@fnnews.com 김민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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