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문체부 문화가 있는 날' 사업 3곳 선정

      2022.02.10 14:37   수정 : 2022.02.10 14:37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2022년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사업' 공모에서 순천시, 담양군, 고흥군 등 3개 시·군의 사업이 선정돼 경기도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국비를 확보했다고 10일 밝혔다. 총사업비는 시·군비 포함 3억8000만원이다.

먼저, 순천시는 '1945 기억공장' 사업을 추진, 찾아가는 건강예술단을 통한 문화예술 공연 및 체험활동, 황혼사진관, 세대공감 토크콘서트 등을 펼친다.



담양군은 '담양문(紋)날 프로젝트, 문화가 별거간디' 사업을 통해 담양다움을 간직한 문화공연, 앙코르 해동, 문화소외지역 찾아가는 문화공연 등을 진행한다.

고흥군은 '목일신의 자전거에 문화를 모태다 찌르릉 문화모탬' 사업을 추진한다.
목일신 문화예술거리를 활용한 꿈꾸는 예술터 운영, 목일신 선생의 생애와 작품세계를 주제로 한 시극 공연 등 지역 특성을 반영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문화가 있는 날 지자체 사업'은 지역 고유의 특성을 활용해 지역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지역 맞춤형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화가 있는 날'의 의미를 확산하고 국민의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목적으로 매년 문체부에서 시행하고 있다.

전남도는 이와 별도로 '문화가 있는 날' 확산과 도민의 문화접촉 기회를 늘리기 위해 문화예술인과 단체 지원 등 30여 사업을 추진한다.

또 광주시와의 협력사업으로 광주전남 문화주간행사를 개최하고 소규모 문화예술 공연전시사업을 추진하는 등 올해 '문화가 있는 날' 관련 사업으로 전년보다 2억4800만원이 증액된 총 7억2800만원을 들여 도민 문화 향유권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하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해당 주간 포함)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도입했다.
영화관, 공연장, 박물관, 미술관, 문화재 등 전국 2000여개 문화시설에서 할인 또는 무료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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