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솥, '미스터리 쇼퍼'로 품질·위생 강화

      2022.02.10 16:21   수정 : 2022.02.10 16:21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도시락 프랜차이즈 한솥은 '미스터리 쇼퍼' 제도를 통해 전국 750개 가맹점을 대상으로 품질 및 서비스, 위생 관리를 강화한다고 10일 밝혔다.

미스터리 쇼퍼는 신비스럽다는 뜻인 '미스터리(Mystery)'와 쇼핑을 하는 사람이라는 뜻의 '쇼퍼(Shopper)'의 합성어다. 손님을 가장해 품질 및 서비스, 위생 등을 평가하는 조사원을 의미한다.

현재 고객에게 제공되는 메뉴 품질, 위생뿐 아니라 서비스를 포함한 전반적인 실태를 파악해 개선사항을 마련, 제안하는 역할을 한다.

한솥은 올해 상하반기에 각각 1회씩 약 12주에 걸쳐 외부 전문가로 이뤄진 미스터리 쇼퍼를 통해 가맹점 운영 상황을 객관적이고 철저하게 확인할 계획이다.
단순히 매장을 평가하는 것을 넘어 점포별 결과를 수령한 뒤 일정기준 미만 점포들은 총 3단계에 걸친 지속적인 시정 및 재점검 프로세스를 통해 품질 및 위생 개선 등을 강화한다. 소비자 입장에서 QSC(품질, 서비스, 위생) 각각의 항목별 체크리스트를 마련하고 품질을 평가해 불편 사항을 즉각 개선할 수 있도록 조치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한솥 관계자는 "코로나 이후 위생과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경각심과 눈높이가 어느 때보다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국내 도시락 프랜차이즈 업계 리더로서의 지속적인 QSC 점검을 통해 식품 안전성 강화와 품질관리 수준 향상을 위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했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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