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다256, 1055억원 투자 유치...하이브-와이지 참여
2022.02.11 15:55
수정 : 2022.02.11 15:55기사원문
람다256은 최근 시리즈B 2차 투자에 하이브, 와이지엔터테인먼트, NH투자증권, 농협은행, SBI 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하면서 추가로 885억원을 유치, 시리즈B에 총 1055억원의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시리즈B의 1차 투자사는 두나무, 우리기술투자, 한화시스템, 종근당홀딩스, 야놀자, 대림, VTI파트너스, DSC인베스트먼트, 신한벤처투자, KB인베스트먼트다. 가상자산 사업과 전략적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는 금융, 벤처 캐피탈(VC), 전략적투자자, 엔터테인먼트사 등 다양하다.
람다256은 "시리즈B 투자자들은 서비스형 블록체인(Blockchain as a Service, BaaS) 기술이 블록체인 생태계에서 갖는 중요성과 람다256의 성장성을 높이 평가했다"며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향후 블록체인 관련 사업의 전문성을 확보하겠다"고 발혔다.
특히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라이프스타일 플랫폼사로 성장 중인 하이브와 다양한 아티스트를 보유하고 있는 와이지엔터테인먼트와의 블록체인 사업 확장 시 람다256을 통한 원천 기술 확보가 용이할 것으로 예상된다. 람다256도 글로벌 인지도 상승을 통한 시장 확대를 기대하고 있다.
박재현 람다256 대표는 "대체불가능한토큰(Non-Fungible Tokens, NFT), 탈중앙화자율조직(다오, DAO), 탈중앙금융(디파이, DeFi) 등 웹3.0으로 새로운 변곡점을 맞고 있는 블록체인 시장에서 글로벌 선두회사로 성장하기 위해 필요한 인력 확보와 해외 시장 진출 그리고 루니버스 고객 및 생태계 지원을 위해 적극 투자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한편람다256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지분 86.96%를 가진 블록체인 기술회사다. 블록체인 플랫폼 루니버스를 기반으로 블록체인 기술 저변 확대 및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