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산단 중기 청년근로자 교통비 부담 줄인다

      2022.02.12 10:30   수정 : 2022.02.12 10:2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무안=황태종 기자】전남도는 산업단지 내 중소기업에서 일하는 청년근로자의 교통 불편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5000여명에게 매달 교통비 5만원씩을 지원한다고 12일 밝혔다.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전남도, 시·군이 공동 추진하는 이 사업은 청년의 지역 정착과 유입 확대를 위한 청년친화형 산업단지를 만들기 위한 것이다.

사업 지역은 도내 총 106개 산단 중 목포시, 여수시, 순천시, 영암군 등 21개 시·군 80개 산단이다.



지원 대상은 만 15~34세 청년이다. 군 복무를 마친 경우 복무 기간 만큼 상한 연령을 연장한다.


교통비는 카드로 지원한다. 대중교통, 택시를 이용하거나 자가용 주유 시 카드로 결제하면 매월 5만원 한도에서 자동 차감한다.

청년근로자가 출·퇴근 시 지출하는 교통비는 월평균 약 14만원으로, 교통비 지출에 따른 생활비 부담을 줄이는데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원을 바라면 청년동행카드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전남도 기반산업과나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전남도 관계자는 "산업단지가 청년, 기업, 지역 모두의 성장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이밖에 복합문화센터 건립, 아름다운 거리 조성 등 사업으로 산업단지 환경을 개선하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hwangtae@fnnews.com 황태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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