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TV토론 후 격차 더 벌어졌다..윤석열 47.5% Vs 이재명 40.3%

      2022.02.14 08:01   수정 : 2022.02.14 10:39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이 2차 TV토론 직후 격차가 더 벌어졌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3일 발표됐다. 조사 결과 2차 토론 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의 지지율 변화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비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토론 전과 비교해 윤 후보의 지지율은 1.8%포인트 올랐으며, 이 후보의 지지율은 0.1%포인트 상승에 그쳤다.

여론조사업체 피플네트웍스리서치(PNR)가 뉴데일리 의뢰로 2차 대선 토론 다음날인 12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7.5%, 이재명 후보가 40.4%의 지지율을 보였다. 앞서 11일 전국 만 18세 이상 101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여론조사에서는 윤석열 후보가 45.7%, 이재명 후보가 40.3%를 보였던 것과 대비해 이재명 후보의 지지율에는 큰 변동이 없었던 반면 윤석열 후보의 지지율은 토론 후 1.8%포인트 오른 것이다.

당선 가능성을 묻는 대선후보 4인 당선 예상 조사에서는 윤 후보와 이 후보 간 격차가 벌어졌다. 윤 후보는 50%를 기록했다.
이 후보는 42%, 안 후보가 3.8%, 심 후보가 1.1%를 기록했다. 기타 후보는 0.7%, 잘모름·없음은 2.4%다.

'새 정부 출범 이후 문재인정부 적폐청산을 위한 수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 56.3%는 '법과 원칙에 따라 잘못이 드러나면 수사해야 한다'고 답했다. '정치보복으로 수사해서는 안 된다'는 응답은 40.2%였다.

정권 교체 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정권 교체가 필요하다는 응답은 55.1%를 보이며 정권 유지(40.5%)보다 높았다.

이 여론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무선(90%)·유선(10%) 임의걸기(RDD)를 통한 자동응답 전화조사(ARS) 방식으로 진행됐고 응답률은 9.3%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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