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핑 의혹' 발리예바, 여자 개인전 출전한다

      2022.02.14 15:15   수정 : 2022.02.14 15:3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금지 약물 복용 의혹으로 논란의 중심에 선 피겨스케이팅 스타 카밀라 발리예바(러시아올림픽위원회·ROC)가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 경기에 출전한다.

스포츠중재재판소(CAS)는 14일 러시아반도핑기구(RUSADA)가 발리예바의 자격 정지 결정을 철회한 것을 두고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세계반도핑기구(WADA), 국제빙상경기연맹(ISU)이 제기한 이의 신청을 기각했다.

발리예바는 지난 7일 피겨스케이팅 팀 이벤트(단체전) 이후 도핑 의혹이 제기됐다.

국제검사기구(ITA)는 지난해 12월 말 열린 러시아피겨선수권대회 기간 중 채취된 발리예바의 도핑 샘플에서 협심증 치료제이자 흥분제 효과를 나타내는 약물인 트리메타지딘이 검출됐다고 밝혔다.
RUSADA는 이후 발리예바의 잠정 자격 정지를 결정했다가 이를 철회했다.
이에 IOC, WADA는 RUSADA의 결정에 대해 CAS에 제소했다.


베이징 동계올림픽 여자 싱글스케이팅 경기는 오는 15일 오후 7시 쇼트 프로그램, 17일 오후 7시 프리 스케이팅이 진행된다.

gmin@fnnews.com 조지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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