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촌어항공단, 2022년도 어촌뉴딜사업 속도…77개소 준공 목표

      2022.02.15 10:46   수정 : 2022.02.15 10:46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한국어촌어항공단은 2022년을 어촌뉴딜사업 적기 준공의 원년으로 삼아 사업추진에 속도를 낸다고 15일 밝혔다.

어촌뉴딜사업은 △어촌 접근성 제고를 위한 해상교통시설 현대화 △어촌의 핵심 자원을 활용한 해양관광 활성화 △어촌지역의 혁신역량 강화 등이 추진된다. 공단은 현재까지 총 114개소(2019년: 34개소, 2020년: 55개소, 2021년: 25개소)를 위탁 수행하며, 공통·특화·역량강화 사업을 조화롭게 추진하고 있다.



먼저 공단은 어촌뉴딜사업의 현장 밀착형 지원을 위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2020년 1월 1일, 어촌뉴딜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어촌뉴딜사업단’을 신설하고, 신속한 현장 대응과 업무효율을 위해 서남해지사(목포), 동남해지사(창원), 제주지사(제주)를 우선 신설하였다.
이어 2022년 1월 1일자로 동해지사(강릉)까지 설립 완료함으로써 어촌뉴딜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또한, 공단은 어촌뉴딜사업 ‘전문인력 채용’을 통해 적기 내 완공을 추진할 계획이다. 특히, 토목 및 건축 등 시설공사 인력뿐만 아니라 도시계획, 사무 등 특화 및 역량 강화 등 다양한 분야의 인력 88명*을 채용함으로써 사업추진의 전문성을 한 단계 높인다.

특히, 공단이 준공한 사업에 대한 높은 성과를 보였다. 지난해 8월 공단에서 최초 준공한 어촌뉴딜사업 대상지인 ‘태안군 가의도북항’의 경우, 31억9000만원을 투입해 △접안시설 정비 △방파제 연장 △암초제거 △지붕 및 담장 경관개선 △마을안길 포장 △생태전망대 설치 등 어항시설 정비 등을 완료했다.

또한, 지난해 12월 준공한 ‘태안군 가경주항’의 경우, 총사업비 84억원이 투입돼 △선착장 연장 △어선이용 부잔교 설치 △물양장 확장 △독살 복원 등 다양한 시설공사와 주민역량강화 등 성공적으로 완료됐다.

공단은 올해 사업종료 대상지(2019년~2020년) 89개소 중 77개소인 86.5% 완공을 목표로 사업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특히, 지난 1월 27일 중대재해처벌법 시행에 발맞춰 어촌뉴딜사업 건설 현장 안전점검(정기.수시)에서 △안전보호 장비 착용 및 비치 여부 △사업장별 안전관리계획 이행 현황 △위험시설물 등을 면밀히 점검함으로써 안전한 작업환경에서 사업이 완성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울일 계획이다.


박경철 어촌어항공단 이사장은 "공단은 어촌뉴딜사업의 적기 내 완공 추진을 통한 쾌적한 어촌 인프라 확충에 모든 역량을 집중함은 물론 사업추진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며 "특히, 현장 중심의 안전 평가 및 점검 활동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체계 확립에 더욱 힘써 안전한 환경에서 어촌뉴딜사업이 성공적으로 완공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imne@fnnews.com 홍예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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