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安 유세차량 사고에 "정말 안타까운 일..위로 보낸다"

      2022.02.15 21:49   수정 : 2022.02.16 09:14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15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유세차량에서 두 명이 쓰러져 사망하는 사고가 발생한 데 대해 위로했다.

이 후보는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정말 안타까운 일입니다"라며 "불의의 사고로 유명을 달리하신 분들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밝혔다.

그는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의 마음을 보냅니다"라며 "또 다른 희생이 없도록 모든 분들이 안전을 최우선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이날 충남 천안버스종합터미널앞에 정차된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 유세차량 안에서 운전기사와 논산·계룡·금산 지역 선대위원장 등 총 2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또한 강원지역 유세차량을 운전하는 차량 기사는 현재 응급실로 이송, 입원한 상태다.

최진석 국민의당 상임선대위원장은 이날 긴급 브리핑을 통해 "국민의당은 코로나 시대에 맞는 유세차 운영방안 중 하나로 45인승 버스에 후보 로고송이나 영상 전송할 수 있는 LED 전광판을 장착한 래핑 유세버스를 이용하고 있다"며 "업체는 버스에서 발전기를 통해 LED를 틀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기 때문에 문을 열고 운행해야 한다고 했다. 사고가 난 유세버스는 정차중 LED를 틀고 추위 때문에 문을 열지 않은 상태로 있다가 사고가 난 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그는 "책임감을 느끼며 사고를 당한 분들께 큰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며 모든 선거운동을 전면 중단하고 사태수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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