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뷔, 이승기, 김지민도 확진 판정..연예계도 코로나 비상

      2022.02.16 06:52   수정 : 2022.02.16 06:52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코로나19 확산세로 연예계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뷔, 가수 겸 배우 이승기, 개그맨 김지민도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았다.

15일 이승기 소속사 후크 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승기는 이날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에 이어 PCR(유전자증폭)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와 자택에서 자가 격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속사는 "광고 촬영을 앞두고 코로나 자가진단키트 검사를 했고, 양성 반응이 나왔다"며 "이후 곧바로 PCR검사를 했고 확진 판정을 받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승기는 코로나 백신 부스터 샷(3차 접종)까지 완료한 상태로, 특별한 증상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승기는 현재 SBS TV '집사부일체', JTBC '싱어게인2'에 출연 중이다. 24일 첫 방송을 앞둔 SBS TV '써클 하우스'에서도 진행을 맡고 있다.

이승기는 이날 인스타그램을 통해 "많은 분이 걱정하시며 연락을 많이 주시는데 현재 일반 감기 같은 증상이다.
너무 많은 걱정은 부디(삼가시면 좋겠다)"라며 "빠르게 회복하고 건강한 모습으로 인사드리겠다. 걱정해주시는 많은 분들 감사하다"고 밝혔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15일 멤버 뷔가 코로나19에 확진됐다고 밝혔다.

빅히트뮤직은 이날 오후 팬 커뮤니티 위버스 공지를 통해 "뷔가 경미한 인후통 증상이 있어 이날 낮 병원을 찾아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받았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이어 "뷔는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을 완료한 상태로 미열과 경미한 인후통 외 다른 증상은 없다"며 "재택 치료를 하면서 당국의 지침을 기다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뷔는 지난 12일 방탄소년단 다른 멤버와 접촉했지만 모두 마스크를 쓴 상태로 밀접한 수준의 접촉은 없었다고 소속사는 전했다.

뷔를 제외한 멤버들은 특별한 증세는 없으며, 자가진단키트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 나왔다.

방탄소년단 확진 사례는 이번이 다섯 번째다. 지난해 12월 멤버 슈가·RM·진, 지난달 지민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가 완치됐다.

이 밖에도 코로나19 확산세로 연예계 확진자가 이어지고 있다.
이날 김성주, 김지민, 김준호, 하하, 지석진, 이병헌, 이민정, 김종국 등이 백신 접종을 했으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각 지방자치단체 집계에 따르면 15일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 17개 시도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확진자는 8만5114명으로 전일 같은 시간대 집계치 5만6327명보다 2만8787명이나 급증했다.
16일 발표되는 전날 일일 신규 확진자 수가 9만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rejune1112@fnnews.com 김준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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