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편물 대신 전자공고" 삼성 주총도 ESG
2022.02.16 11:00
수정 : 2022.02.16 18:07기사원문
삼성전자는 매년 주주총회 약 2주 전에 발송하는 주주 대상 우편물(주총 참석장, 소집통지서, 주주통신문)에서 올해는 소집통지서와 주주통신문을 발송하지 않고, 이를 전자공시시스템의 전자공고로 대체키로 했다.
다만 전자공고를 확인하기 어려운 주주가 있을 수 있다는 점을 감안해 주총 참석장과 주총 개최 관련 간이 안내문은 발송한다.
하지만 과도한 종이 사용으로 인한 환경 문제가 제기됐고 정보 전달이 온라인 중심으로 변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삼성전자는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 차원에서 우편물을 줄이기로 결정했다. 이번 우편물 감축을 통해 약 3000만장의 종이를 절감할 수 있다. 이는 30년산 원목 3000여 그루를 보호하는 기대 효과가 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김경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