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나무, ESG경영 본격화… 산림청과 MOU 체결

      2022.02.16 18:07   수정 : 2022.02.16 18:07기사원문
환경·사회·지배구조(ESG) 경영을 위해 올해부터 5년간 1000억원을 투자하기로 한 두나무가 산림청과 함께 나무심기에 나선다. 일반인들도 두나무의 메타버스 플랫폼에서 가상의 나무를 심으면, 두나무와 산림청이 매칭을 통해 실제 나무를 심는 방식으로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는 탄소중립 활동 및 ESG 경영을 위해 산림청과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16일 밝혔다.



두나무와 산림청은 △기후변화로 인한 훼손 지역 산림 복원 및 산림 탄소 상쇄사업 등 국내외 산림사업 공동 검토 및 민관협력 △기업의 탄소중립 및 친환경 활동을 활성화하고 지원하기 위한 산림효과 지표발굴 및 디지털 기술 연계 방안 공동 검토 △탄소 중립 행사 및 주요 국제행사 개최에 관한 협력 등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두나무는 3월 중 메타버스 플랫폼 세컨블록에서 '내 나무 갖기 캠페인'을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캠페인 참가를 신청한 시민들이 세컨블록에서 나무를 심으면 두나무와 산림청이 매칭을 통해 실제 나무를 식재하는 방식이다. 캠페인을 통해 총 1만 그루의 나무가 모이면 실제 산불 피해지역의 산림을 순차적으로 복구 및 재조림할 예정이다.


한편, 두나무는 2024년까지 ESG 경영을 위해 1000억 규모의 투자를 선언한 바 있다.

이설영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