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프라퍼티, 美나파밸리 와이너리 인수

      2022.02.16 18:10   수정 : 2022.02.16 18:10기사원문
신세계프라퍼티가 미국 나파밸리의 와이너리를 인수했다. 이번 인수를 토대로 선진국 해외 우량자산을 본격적으로 늘려갈 방침이다.

신세계프라퍼티는 미국 100% 자회사 스타필드프로퍼티를 통해 나파밸리의 프리미엄 와이너리 '셰이퍼 빈야드'와 관련 부동산을 인수한다고 16일 밝혔다.



신세계프라퍼티는 이번 인수를 통해 기존 국내 유통·상업 시설 위주의 부동산 포트폴리오를 선진국 해외 우량자산으로 다각화해 자체 사업영역을 확대키로 했다. 셰이퍼 빈야드는 1979년 설립됐으며, 최고급 와인 '힐사이드 셀렉트'를 비롯한 5개의 럭셔리 와인 제품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
사업적인 가치가 높다는 평가다.


최상급 와인 생산에 적합한 기온과 토양으로, 나파밸리에서도 최상의 입지로 손꼽히는 스태그스립(Stag's Leap) 지역을 중심으로 약 200만㎡ 규모의 와인농장을 보유하고 있다.

프리미엄 와이너리 매물은 희소성이 높고, 특히 나파밸리는 연평균(2014년~2020년) 9%의 부동산 가격 상승세를 보이고 있어 향후 가치가 높아질 전망이다.


신세계프라퍼티 측은 "해외 우량자산으로의 사업 다각화는 물론 최근 종합자산관리 솔루션법인 SMPMC 설립을 추진하는 등 사업의 전문성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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