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정책 TF 4기 출범 "인구문제 골든타임 빠르게 줄어...대응마련 긴박"

      2022.02.17 16:48   수정 : 2022.02.17 16:48기사원문


[파이낸셜뉴스] 정부가 고령화와 저출산 등 인구구조 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국책연구기관,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제4기 인구정책 태스크포스(TF)를 출범 시켰다.

이억원 기획재정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제4기 인구정책 TF' 출범회의에서 "인구구조 변화가 예상보다 빠르게 진행되면서 인구문제 대응의 '골든타임'도 빠르게 줄어들고 있는만큼, 4기 인구TF에서도 긴박감을 가지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 중요한 일을 한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적극적으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10일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생산연령인구 확충, 축소사회 적응력 강화, 고령사회 대비, 초저출산 대응 등 4대 분야에서 단기(5년내 대응), 중기(10년내 성과), 장기(10년후 충격 가시화) 등 3단계 추진전략을 확정한 바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를 바탕으로 한 TF 운영계획과 작업반별 주요과제, 운영 계획 등을 논의했다.

4기 TF는 이억원 차관을 팀장, 한훈 기재부 차관보와 이상원 교육부 차관보를 공동간사로 한다.
총괄작업반, 여성고용반, 외국인 정책반, 고령자 고용반, 인적 자원반, 교육혁신반, 국방 정책반, 지역정책반, 고령사회 대응반, 저출산 대응반 등 10개 작업반으로 구성된다.

각 작업반별로 18개 정부부처와 경제인문사회연구회, 한국개발연구원(KDI) 등 국책연구기관 중심의 인구정책연구단이 대책을 마련한다.
또 작업반 성격별로 역할을 분담해 공동 작업도 추진한다.

honestly82@fnnews.com 김현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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